고양이 골골송, 가르릉 그르릉 거리는 소리는 어떤 이유일까?

고양이를 반려자로 하는 집사의 귀에 가장 행복한 소리 중 하나가 고양이의 골골송인데요.
고양이들은 그르릉이나 가르릉 같은 섬세한 진동음을 내면서 휴식을 취하곤 하죠.

일반적으로 고양이 골골송이라고 불리는 이 소리가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이번에는 이 진동음에 대해서 설명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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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양이 골골송? 가르릉 그르릉?
사람도 목소리가 똑같지 않듯이 고양이도 조금씩 차이가 나는 소리를 내요.
영어권에서는 고양이 푸르르라고 하고, Cats Purr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들 아시다시피 골골송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고양이 몸의 부드러운 진동과 함께 들리는 이 소리는 사실 고양이의 후두와 횡격막의 근육이 떨려서 저주파의 소리를 만들어냅니다. 진동이 발생하는 원리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고양이의 뇌에서 특정 신호를 보내 작동한다는 설이 가장 신뢰성이 있다고 합니다.

확실한 것은 이 골골송을 내면서 감정을 소통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2. 고양이라면 아무나 부를 수 있을까요?
대부분의 고양이가 어릴 때는 골골 소리를 내지만 성묘가 되고 나서는 그 빈도가 적어지거나 거의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해요.
물론 성묘가 되어도 항상 하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3. 고양이 골골송의 원인과 이유요?
고양이는 왜 골골송을 하죠? 고양이들이 여러 소리를 낼 때 집사들은 모종의 감정을 전달하려 한다는 것을 알고 그 의미를 캐치하려고 노력하지만 의외로 골골송에 대해서도 여러 의미가 있다는 것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고양이는 단지 만족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으르렁거리는 것이 아닙니다.

다음과 같이 고양이 골골송의 원인,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만족의 표현입니다
일반 고양이가 그르렁그르렁 소리를 내면 집사들은 기뻐하고 있을 것 같은데요.
실제로 고양이는 좋아하는 것을 먹거나 따뜻한 장소에 누워 있을 때 뒹굴뒹굴 노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르르하는 소리는 안전하고 쾌적하다고 느낄 수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2) 애정의 뜻이에요
집사에게 안기거나 무릎 위에서 쉬고 있을 때도 역시 만족의 표현처럼 기분이 좋거나 애정과 애교라는 의미로 살아나기도 합니다.

 

3) 원하는게 있을때요
이 경우는 평소 듣던 걸송보다 더 큰 소리와 높은 소리로 (마치 소리를 크게 확대하면 오토바이 소리..?)!)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침에 잠에서 깨기 전에 고양이가 침대에 뛰어올라 집사에게 보채다가 기침을 심하게 해서 일으키면 어떨까요? 이아이들은대부분먹이를달라고조른다라는뜻입니다.
그 밖에도 외출 후에 돌아오거나 놀아 달라고 끈질기게 조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4) 고통과 통증관리를 위해서입니다.
고양이가 아프거나 다치거나 하는 경우는, 그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골골송 낼 수 있습니다. 이 때의 골골송은 만족했을 때의 작고 편안한 그르릉 소리보다 좀 더 큰 소리로 들립니다만, 고양이가 골골송을 내면 엔돌핀이 방출이 되어 진통작용에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고양이는 골골송을 부르면서면서 스스로 치유하거나 진정할 수 있다는 평가이나 실제로 아파 보이거나 평소와 달리 계속 그르렁거릴 경우 반드시 확인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적절한 처치 및 동물병원에 데려가야 합니다.

 

5) 상대방을 진정시키기 위해서 (꼭 사람이 아니더라도요)
이 경우는 영역적인 측면에서 많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한 고양이가 다른 고양이의 영역에 들어가게 되었을 때, 나는 공격에는 관심이 없다는 등의 친근한 몸짓으로 신호를 보낼 수 있습니다. 자신이 긴장해서 뒹굴뒹굴 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상대방에게 나에게 공격의 의지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진정시키기 위해 뒹굴뒹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6) 긴장했을 때에요
고양이 골골송은 본인 스스로도 진정 효과를 충분히 줄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동물 병원에 가거나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있거나 하면 골골송을 부르면서 긴장한 자신을 진정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YouTube에는 아래와 같이 수면송(백색소음)등으로 9시간 정도에 정리해 고양이 뼈송을 녹음한 것도 있습니다.(링크 스크랩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제가 키우는 고양이의 골골송을 녹음하고 싶습니다만, 일반 휴대폰이나 카메라로는 녹음이 어려워서요.
조만간 마이크를 연결해서 한번 녹음을 시도해보겠습니다)

유튜브는 크게 녹음하려고 했는지 코고는 것 같네요 부들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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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울면서 우는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반드시 현재의 환경을 고양이가 어떻게 느끼는지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단순히 코를 골면서 행복하고 만족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고양이를 기르는 주인이라면(물론 개를 기르는 주인도 마찬가지) 항상 저희 보풀아이들을 관심 있게 살펴야 합니다.

고양이가 노는 동안, 맛있게 먹는 동안, 그리고 보통의 일상에서 뒹구는 것 같은 골송은 대개 안전하고 좋은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평소와 행동이 달라 잘 먹지 않거나 놀이에 관심이 없어 으르렁거리는 소리만 내면 반드시 보고 몸이 아프다 싶으면 수의사에게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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