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반려자로 하는 집사의 귀에 가장 행복한 소리 중 하나가 고양이의 골골송인데요. 고양이들은 그르릉이나 가르릉 같은 섬세한 진동음을 내면서 휴식을 취하곤 하죠. 일반적으로 고양이 골골송이라고 불리는 이 소리가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이번에는 이 진동음에 대해서 설명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고양이 골골송? 가르릉 그르릉? 사람도 목소리가 똑같지 않듯이 고양이도 조금씩 차이가 나는 소리를 내요. 영어권에서는 고양이 푸르르라고 하고, Cats Purr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들 아시다시피 골골송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고양이 몸의 부드러운 진동과 함께 들리는 이 소리는 사실 고양이의 후두와 횡격막의 근육이 떨려서 저주파의 소리를 만들어냅니다. 진동이 발생하는 원리에 대해서..